비어게인팀 (연세대, 서울과기대, 인천대) 은 ‘사이배슬론 2024′ 근육전기자극(FES) 재활로봇자전거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4년마다 스위스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사이배슬론(Cybathlon)은 신체 장애를 로봇 기술로 극복하는 대회다.

재활로봇자전거 종목은 하반신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이 스스로 1960m의 트랙을 완주하며 가장 빠른 주행 시간을 겨루는 경기다. 장애인의 근육 상태를 분석해 손상된 운동신경을 대신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근육수축 신호를 생성해서 자전거를 주행하도록 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신동준 연세대학교 교수는 김정엽 서울과기대 교수와 박기원 인천대 교수와 함께 걸쳐 휴머노이드 균형제어기술과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접목해 기술력을 높였고, 올해 대회에서는 네덜란드 팀을 3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